【에너지타임즈】 재생에너지사업을 추진하는 사업자들에게 필요한 정보를 원-스톱으로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이 문을 열었다. 이 플랫폼은 올바른 의사결정을 유도해 소비자 중심으로 재생에너지시장을 성장시키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국에너지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소장 이상훈)는 발전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필요한 정보를 발전사업예정자(소비자)에게 원-스톱으로 제공할 수 있는 ‘재생에너지 클라우드 플랫폼(Renewable Energy Cloud Platform)’을 오픈했다고 30일 밝혔다.
신재생에너지센터 측은 재생에너지 3020 이행계획 발표 후 재생에너지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사업절차에 대한 정보가 분산돼 있어 소비자가 정보를 수집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이 플랫폼을 통해 발전사업 모든 과정에서 필요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소비자 정보 갈증을 해소시켜주기 위해 이 플랫폼을 오픈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 플랫폼은 태양광발전사업을 위한 사업절차 단계별 정보와 신재생에너지공급의무화(RPS) 기준 전국 태양광발전설비 현황 정보, 지역별 건설·시공 참여기업 정보, KS인증 정보 등 소비자가 발전사업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또 이 플랫폼은 주소 기반 맞춤서비스를 제공해 소비자가 사업예정부지 주소를 입력하면 입지정보와 계통연계 여유용량 확인, 일사량 기반 예상발전량 산정 등 경제성 분석과 발전사업허가 신청안내까지 일련의 정보를 모두 9단계에 걸쳐 제공한다.
김성훈 신재생에너지센터 신재생에너지정책실장은 “이 플랫폼은 발전사업에 대한 진입장벽을 낮추고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 뒤 “앞으로도 신재생에너지센터는 사용자와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소통과 협력을 통해 지속적으로 콘텐츠를 고도화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신재생에너지센터는 앞으로 이 플랫폼과 연계한 지자체 발전사업 인허가관리시스템을 구축해 지자체 공무원 업무효율성 증진과 행정처리소요일수 단축 등 재생에너지 3020 이행계획 추진을 위한 공공서비스 확대를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