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관리원 석유제품 국가공인 숙련도시험 운영기관 인정 획득
석유관리원 석유제품 국가공인 숙련도시험 운영기관 인정 획득
  • 신미혜 기자
  • ssr7@energytimes.kr
  • 승인 2019.05.27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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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하반기 숙련도 시행…평가비용 저렴하게 책정하고 시험항목 추가 예정
지난 24일 석유관리원 석유기술연구소(충북 청주시 소재)에서 석유관리원이 석유제품 국가공인 숙련도시험 운영기관으로 인정받은데 이어 인정현판제막식을 가졌다. 이날 제막식에 참석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지난 24일 석유관리원 석유기술연구소(충북 청주시 소재)에서 석유관리원이 석유제품 국가공인 숙련도시험 운영기관으로 인정받은데 이어 인정현판제막식을 가졌다. 이날 제막식에 참석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에너지타임즈】 한국석유관리원(이사장 손주석)이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 한국인정기구(KOLAS)로부터 석유제품 국가공인 숙련도시험 운영기관 인정을 획득한데 이어 지난 24일 석유기술연구소(충북 오창시 소재)에서 인정현판제막식을 개최했다.

KOLAS 공인시험기관은 3년에 한 번씩 숙련도시험프로그램에 참여해 시험분석숙련도평가를 통과해야만 자격을 유지할 수 있으나 정기적인 석유제품숙련도시험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공인기관이 없어 국내 36곳 시험기관들은 그 동안 해외프로그램에 의존할 수밖에 없어 많은 어려움을 겪어온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석유관리원은 석유제품 숙련도시험 운영기관으로 지정됨에 따라 올 하반기 첫 숙련도시험에 나설 예정이며, 고가의 해외숙련도시험에 참여해온 국내 시험기관들이 저렴하게 숙련도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평가비용을 저렴하게 책정하는 한편 매년 시험항목을 추가해 나갈 방침이다.

손주석 석유관리원 이사장은 “석유관리원은 이번 석유제품 숙련도시험 운영기관 인정 획득으로 현재까지 운영해온 숙련도시험을 국제적인 수준으로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고 평가한 뒤 “이를 계기로 석유권리원은 국내 석유제품시험분석 표준 역할에 보다 충실할 수 있을 것”을 약속했다.

한편 석유관리원은 국내 석유의 품질과 시험분석 표준을 관리하는 공공기관으로서 석유제품 품질관리와 국내 석유 관련 시험실의 분석신뢰성 향상을 위해 30년 넘게 숙련도시험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석유관리원은 지난해 국내 정유회사와 석유화학회사 등 사업체를 비롯한 육·해·공군 유류 관련 부대, 몽골 광물석유청, 코스타리카 전기화학·화학에너지연구센터 등 외국 시험기관까지 모두 92개 시험실이 참여한 가운데 휘발유·경유·항공유 등 9개 유종 80여개 시험항목에 대한 숙련도시험프로그램을 진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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