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관리원, 탄자니아 석유품질·유통관리시스템 구축 지원 나서
석유관리원, 탄자니아 석유품질·유통관리시스템 구축 지원 나서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9.04.30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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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자니아 에너지·수질시설관리청과 기술협력 양해각서 체결
지난 29일 탄자니아 현지에서 석유관리원이 탄자니아 에너지·수질시설관리청과 석유·석유대체연료부문 기술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지난 29일 탄자니아 현지에서 석유관리원이 탄자니아 에너지·수질시설관리청과 석유·석유대체연료부문 기술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에너지타임즈】 한국석유관리원(이사장 손주석)이 탄자니아 에너지·수질시설관리청(Energy․Water Utilities Regulatory Authority)과 석유·석유대체연료부문 기술협력 양해각서를 지난 29일(현지시각) 탄자니아 현지에서 체결했다.

이 양해각서가 체결됨에 따라 이들은 ▲석유제품 품질․유통관리부문 기술정보교류 ▲석유·석유대체연료분야 공동조사 / 연구 ▲상호방문과 전문가교류 등 협력활동 등에 협력하게 된다.

특히 석유관리원은 법제도정비, 품질․유통검사방법, 시험분석방법 등에 대한 교육과 인력양성지원 등을 통해 한국형 석유제품품질관리시스템의 탄자니아 현지 표준화를 추진함으로써 앞으로 국내 석유업계의 아프리카 진출을 간접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은지냥과 음차니(Nzinyangwa E. Mchany) 탄자니아 에너지·수질시설관리청장은 “한국의 놀라운 경제성장과 석유산업 발전은 탄자니아에게 좋은 본보기”라면서 “이 협약을 계기로 보다 활발한 교류협력과 적극적인 기술지원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이에 손주석 석유관리원 이사장은 “탄자니아는 한국과 마찬가지로 석유를 전량 수입하고 있고 경제성장과 더불어 석유제품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만큼 가짜석유가 사회적 문제가 될 소지가 크다”면서 “한국의 선진기술과 노하우가 탄자니아 석유시장의 건전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천연가스 생산국인 탄자니아는 현재 천연가스 채굴과정에서 나오는 원유물질인 콘덴세이트가 정제공정을 거친 석유제품에 비해 가격이 저렴한 점을 이용해 정상석유에 혼합해서 판매하는 행위가 문제가 되고 있으며, LPG 품질기준이 마련되지 않는 등 통합관리시스템이 구축되지 않아 어려움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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