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중공업 친환경발전기술 초초임계압 인니 진출
두산중공업 친환경발전기술 초초임계압 인니 진출
  • 신미혜 기자
  • ssr7@energytimes.kr
  • 승인 2019.03.20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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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니 IRT와 1조6000억 규모 자와화력 #9·10 건설계약 체결

【에너지타임즈】 두산중공업이 인도네시아 현지 국영건설업체인 KH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1조6000억 원 규모의 인도네시아 IRT(Indo Raya Tenaga)와 자와(JAWA)화력 9·10호기 건설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자와화력 9·10호기는 인도네시아 수도인 자카르타에서 120km 가량 떨어진 자바섬 서부 칠레곤(Cilegon)지역에 건설되며, 2024년 준공될 예정이다.

두산중공업은 이 프로젝트 관련 세계환경기준에 부합하는 초초임계압(Ultra Super Critical)방식으로 발전설비용량 1000MW급 2기를 제작·공급하게 된다.

김성원 두산중공업 Plant EPC BG장은 “2016년 그라티(Grati)복합화력, 2017년 무아라타와르(Muara Tawar)복합화력에 대한 전환공사를 수주한데 이어 이번에 고효율 발전소 건설계약을 체결함으로써 두산중공업은 인도네시아발전시장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을 수 있게 됐다”고 평가했다.

이어 그는 “앞으로도 두산중공업은 친환경 대형발전사업과 함께 신재생에너지발전사업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IRT는 인도네시아 전력청 자회사인 인도네시아파워(Indonesia Power)와 발전·석유화학 전문기업인 바리토퍼시픽(Barito Pacific)그룹에서 공동으로 출자해 만든 특수목적법인이다.

☞ 초초임계압(Ultra Super Critical)은 터빈에 유입되는 증기압력이 246㎏/㎠ 이상이고, 증기온도가 593℃ 이상인 발전소다. 증기의 압력과 온도가 높을수록 발전효율이 높아져 연료 소비를 줄일 수 있는 친환경고효율발전기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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