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ERP시스템 구축입찰…공정거래委 담합행위 적발
한수원 ERP시스템 구축입찰…공정거래委 담합행위 적발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9.02.12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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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타임즈】 한수원 발주 내부컴퓨터시스템구축입찰에서 담합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한국수력원자력(주)에서 발주한 내부컴퓨터시스템구축입찰에서 담합을 벌인 메타넷인터랙티브·에코정보기술 등에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3100만 원을 부과키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들 기업은 2014년 3월부터 4월까지 한수원에서 발주한 2건의 전사적자원관리(Enterprise Resources Planning)시스템 구축입찰에 참여하면서 낙찰사와 투찰가격을 미리 합의한 혐의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특히 메타넷인터랙티브가 자신의 인력공급업체인 에코정보기술에 들러리 참여를 요청했고, 에코정보기술은 처음에 이를 거절했으나 메타넷인터랙티브에서 메일과 전화 등으로 수차례 요청하자 이 요구를 들였다.

메타넷인터랙티브는 에코정보기술 투찰가격을 직접 결정해 전달했고, 에코정보기술는 받은 그대로 투찰했다.

그 결과 두 차례에 걸친 입찰에서 메타넷인터랙티브 낙찰률은 88.98%와 99.32%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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