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타임즈】 사우디아라비아가 원유매장량을 기존 추정치보다 22억 배럴 상향조정했다.
최근 CNBC 보도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 국영석유기업인 아람코(Aramco)는 지난 9일 외부평가기관 실사결과 2017년 말 기준 사우디아라비아 원유매장량은 앞선 추정치보다 22억 배럴 많은 2631억 배럴로 추정됐다고 밝혔다.
또 쿠웨이트와 공유하고 있는 유전을 포함한 사우디아라비아 원유매장량은 2685억 배럴까지 늘어나게 된다.
아람코 천연가스매장량 추정치도 319조5000억 입방피트로 앞선 추정치인 302조3000억 입방피트보다 상향조정됐다.
특히 아람코는 외부평가기관평가를 통해 기업 가치를 입증한 만큼 상장을 재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현재 아람코는 2조 달러에 달하는 기업 가치를 인정받고 있으며, 이중 5%인 1000억 달러를 조달할 계획이다.
칼리드 알 팔리(Khalid Al Falih) 아람코 회장은 이날 성명을 통해 2021년 처음 기업공개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인증은 우리가 생산하는 석유가 왜 세계에서 가장 수익성이 높은지와 왜 아람코가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기업인지를 입증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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