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이 선호하는 발전전원…태양광발전·원전 순으로 나타나
국민이 선호하는 발전전원…태양광발전·원전 순으로 나타나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8.11.19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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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갤럽 진행한 원전에 대한 인식조사결과 발표
국민 10명 중 7명 원전 비중 유지·확대해야 인식
신월성원전 1·2호기 전경.
신월성원전 1·2호기 전경.

【에너지타임즈】 국민 10명 중 7명이 원전 비중을 유지하거나 확대해야 한다는 인식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선호하는 발전전원으로 태양광발전에 이어 원전이 뒤를 이었다.

㈜한국갤럽은 한국원자력학회와 에너지정책 합리화를 추구하는 교수협의회로부터 의뢰를 받아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양일간에 걸쳐 전화조사방식을 통한 만 19세 이상 1006명을 대상으로 ‘2018년 원자력발전에 대한 인식조사’에 대한 결과를 발표했다.

원전 비중을 유지하거나 확대해야 한다는 의견이 응답자 중 67.9%인 반면 축소해야 한다는 의견은 28.5%에 머물렀다.

구체적으로 원전 비중을 많이 늘려야 한다고 응답한 응답자는 16.9%, 약간 늘려야한다 18.5%, 현재 수준 유지해야한다 32.5%, 약간 줄여야한다 15.9%, 많이 줄여야한다 12.6%로 각각 집계됐다.

원전 찬반을 묻는 질문에 응답자 중 69.5%가 찬성, 25.0%가 반대했다. 모든 연령대에 걸쳐 응답자 중 60%이상이 원전 이용에 찬성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함께 원전을 운영하지 않는 탈(脫)원전정책에 대한 지지는 6.7%로 나타났다. 현재 에너지정책에 대한 지지가 가장 높은 40대에서도 탈(脫)원전정책을 지지하는 비율도 13.2%에 머물렀다.

특히 선호하는 발전전원을 묻는 질문에 응답자들은 ▲태양광발전(44.9%) ▲원전(29.9%) ▲가스발전(12.8%) ▲풍력발전(9.1%) 등의 순으로 응답했다.

김명현 원자력학회 회장은 “두 차례 실시한 국민인식조사에서 일관되게 국민 10명 중 7명이 원전 이용을 일관되게 지지하고 대다수 국민들은 탈(脫)원전정책에 동의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정부는 이 사실을 유념해 탈(脫)원전저책에 대한 국민의 뜻을 공식적인 방법을 통해 확인하고 그 결과를 에너지정책에 반영해 줄 것”을 요청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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