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S 설비용량 300MWh 운영…SK E&S 최강사업자 등판?
ESS 설비용량 300MWh 운영…SK E&S 최강사업자 등판?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8.11.01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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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너지 울산공장 내 대규모 ESS 준공식 가져
산업체 대상 에너지절감솔루션으로 마케팅 예정

【에너지타임즈】 SK E&S가 에너지저장장치시장 최강 사업자로 등판했다. 최근 두산중공업 창원공장 내 대규모 에너지저장장치를 설치·운영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엔 SK에너지 울산공장 내 대규모 에너지저장장치를 설치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기 때문이다.

SK E&S(대표이사 유정준)는 국내 최초로 에너지·석유화학업계 SK에너지 울산콤플렉스기지(울산 남구 소재) 내 설비용량 50MWh급 전력수요관리용 에너지저장장치(Energy Storage System)를 성공적으로 설치한데 이어 1일 현지에서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준공된 에너지저장장치는 시간당 10만 가구에 공급할 수 있는 전력을 저장할 수 있으며, 전력사용량이 많은 대규모 사업장에 전력수요가 낮은 야간시간대 남는 전력을 충전했다가 전력수요가 높은 시간대에 방전함으로써 수익을 거두게 된다.

이에 앞선 지난 4월 SK E&S는 SK에너지와 에너지저장장치 설치·운영계약을 체결한 뒤 5개월간 공사를 진행했으며, 지난 9월말부터 성공적으로 시운전을 완료한 바 있다.

이와 관련 SK E&S는 투자·운영, SK이노베이션은 배터리 공급, SK TNS는 설계·건설 등을 각각 맡았다.

SK E&S 측은 울산콤플렉스기지 에너지저장장치 구축을 통해 모두 25곳 산업체에 300MWh 규모 에너지저장장치를 운영하면서 기업들의 안정적인 전력공급에 기여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운영데이터 분석을 통해 산업체 고객들을 대상으로 한 에너지비용절감이 가능한 솔루션을 적극적으로 마케팅 할 방침이다.

차태병 SK E&S 전력사업부문장은 “SK E&S는 그 동안 대규모 발전소를 비롯해 다양한 전력사업을 수행해 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에너지저장장치를 더욱 안정적으로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언급한 뒤 “앞으로도 SK E&S는 산업체 수요자원거래시장과 전력중개시장 진입 등을 통해 다가오는 VPP(Virtual Power Plant)시대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K에너지 울산콤플렉스기지(울산 남구 소재) 내 조성된 ESS센터 전경.
SK에너지 울산콤플렉스기지(울산 남구 소재) 내 조성된 ESS센터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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