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제주가스발전 건설 본격화…남부발전 주기기계약 체결
남제주가스발전 건설 본격화…남부발전 주기기계약 체결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8.10.31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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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0일 인터콘티넨탈호텔(서울 강남구 소재)에서 남부발전이 GE·대우건설과 남제주가스발전 주기기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30일 인터콘티넨탈호텔(서울 강남구 소재)에서 남부발전이 GE·대우건설과 남제주가스발전 주기기 계약을 체결했다.

【에너지타임즈】 남제주가스발전 건설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남부발전이 주기기를 공급하게 될 사업자를 선정했기 때문이다.

한국남부발전(주)(사장 신정식)은 제주지역 안정적인 전력을 공급하기 위해 건설되는 남제주가스발전 주기기를 공급할 사업자로 GE·대우건설을 선정한데 이어 지난 30일 인터콘티넨탈호텔(서울 강남구 소재)에서 계약을 체결했다.

이 계약이 체결됨에 따라 GE·대우건설은 남제주가스발전 주기기 제작·납품·기술지원 등의 역무를 수행하게 된다.

남제주가스발전 건설프로젝트는 3821억 원에 달하는 재원으로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일대에 발전설비용량 150MW 규모의 가스발전소를 건설하는 것으로 가스터빈 2대와 증기터빈 1대를 조합한 고효율복합발전소로 건설될 예정이다. 발전연료는 천연가스다.

특히 남부발전 측은 이번 주기기 계약에 이어 오는 12월 건설공사계약을 체결한 후 내년 1월 본격적인 공사를 시작해 2020년 6월 상업운전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남부발전 관계자는 “남부발전은 4차 산업혁명 첨단기술을 남제주가스발전에 융·복합해 복합화력 최초의 지능형발전소를 구현할 계획이며, 운전편의성과 발전생산성을 극대화시켜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남부발전은 GE·대우건설 등과 투명하고 청렴한 업무수행을 통한 남제주가스발전을 건설하는 것을 골자로 한 청렴계약이행서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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