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승일 산업부 차관, 에너지전환 이미 가시적 성과 창출
정승일 산업부 차관, 에너지전환 이미 가시적 성과 창출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8.10.02 12:0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원믹스 치중된 논점 에너지믹스로 확대 강조
에너지저소비구조 전환 등 소비구조 혁신 추진
올해 중으로 수소경제활성화 로드맵 발표 예정
2일 KINTEX(경기 고양시 소재)에서 열린 2018 대한민국 에너지대전(Korea Energy Show 2017) 개막식에서 정승일 산업부 차관이 축사를 하고 있다.
2일 KINTEX(경기 고양시 소재)에서 열린 2018 대한민국 에너지대전(Korea Energy Show 2017) 개막식에서 정승일 산업부 차관이 축사를 하고 있다.

 【에너지타임즈】 정승일 산업부 차관이 취임 후 첫 공식일정에서 에너지전환 관련 가시적인 성과를 이미 만들어냈고 4차 산업혁명 관련 기술들이 에너지산업에 다양하게 적용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전력부문에 집중된 에너지전환정책을 에너지부문 전체로 확대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

정 차관은 2일 KINTEX(경기 고양시 소재)에서 열린 ‘2018 대한민국 에너지대전(Korea Energy Show 2017)’ 개막식에 참석해 이 같은 진단과 함께 앞으로 추진될 에너지전환정책에 대한 밑그림을 소개했다.

먼저 정 차관은 국내에서 추진되는 에너지전환정책 관련 논의는 25%수준인 전력부문에 치우쳐 있고 효율개선에 다소 부족했던 측면이 있었고 진단하면서 지속가능한 에너지전환정책을 위해 전력부문 뿐만 아니라 공급과 수요 측면까지 포괄한 균형적인 시각이 필요하다고 현재를 진단했다.

이어 그는 에너지전환정책 관련 에너지공급 측면을 전원믹스에서 에너지믹스로 전환해 추진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 그 일환으로 재생에너지 3020 이행계획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는 한편 전원믹스를 가스·열·수소 등 에너지믹스로 확대하는 한편 에너지효율성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정 차관은 국내 경제규모에 비해 에너지다소비구조라고 진단하면서 에너지저소비구조로의 전환을 추진할 것임을 밝히기도 했다. 그 일환으로 국가전력수요 54%를 차지하는 전동기효율을 강화함으로써 생산성을 유지하면서 에너지절감을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소개했다. 또 스마트가전 등이 가정과 공장에 사용될 수 있도록 하는 등 에너지소비구조혁신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정 차관은 신재생에너지정책이 보급에 집중되면서 관련 산업은 시장에 참여할 수 없는 어려움에 직면하고 있다고 진단하면서 그 대안으로 연구개발(R&D)과 실증사업 등을 추진함으로써 이들의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도록 밸류체인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정 차관은 수소경제사회를 위한 정책에 박차를 가할 것임을 언급하기도 했다. 그 일환으로 연내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을 만들어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올해 열리는 대한민국 에너지대전은 에너지산업과 관련된 다양한 신제품과 신기술을 비롯한 최신 정보를 한 눈에 관망하는 한편 시대적 요구를 살펴볼 수 있도록 기획됐으며, 2일부터 오는 5일까지 4일간 KINTEX(경기 고양시 소재)에서 열린다.

올해 박람회는 ▲재생에너지 3020 특별관 ▲신재생에너지관 ▲스마트에너지관 ▲지역 EXPO관 ▲친환경스마트카관 ▲대기업관 ▲공공에너지관 ▲해외관 ▲국민참여관 ▲발전공기업 특별관 ▲잡페어관 ▲수출상담회장 ▲스마트카체험장 ▲신재생에너지종합지원센터 ▲할인마켓관 ▲에너지작품공모전 국민심사장 등으로 나눠 모두 1050개 부스로 운영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