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년간 전기화재 사상자 절반 주거시설서 발생
최근 5년간 전기화재 사상자 절반 주거시설서 발생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8.09.28 08:4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백재현 의원, 전자제품 사용 시 화재에 대비한 각별한 주의 필요 강조
백재현 의원(더불어민주당)
백재현 의원(더불어민주당)

【에너지타임즈】 최근 5년간 발생한 전기화재로 인한 사상자 절반이 주거시설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백재현 의원(더불어민주당)이 한국전기안전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전기재해통계분석결과에 따르면 2013년부터 2017년까지 최근 5년간 발생한 전기화재는 모두 4만510건. 이중 아파트·주택 등 주거시설에서 발생한 전기화재가 1만588건으로 가장 많았고, 산업시설 전기화재가 7684건으로 뒤를 이었다.

특히 지난 5년간 발생한 전기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1499명(사망 188명, 부상 1311명). 이중 주거시설 전기화재로 인한 인명피해가 전체 인명피해 중 48.2%인 723명(사망 137명, 부상 586명)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뿐만 아니라 주거시설에서 발생한 전기화재 발화기기로 세탁기가 458건으로 가장 많았고 뒤를 이어 전기장판제품 388건, 김치냉장고 352건, 냉장고 310건, 보일러 264건 등으로 조사됐다.

백재현 의원은 “가정에서 전자제품 사용 시 화재에 대비한 각별한 주의를 해야 할 필요가 있고 전기안전공사는 발화기기에 대한 정확한 화재원인분석과 예방을 위한 적극적인 홍보와 교육에 힘을 써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