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타임즈】 한국동서발전(주)(사장 박일준)이 팬오션(주)·한국해양대학교 등과 함께 청년선원 일자리 창출 활성화에 뜻을 같이 한데 이어 18일 한국해양대(부산 영도구 소재)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은 외국인 선원이 점유하고 있는 국제물류선박 내 일자리를 국내 청년선원 일자리로 시범적으로 전환하는 한편 나아가 해운부문 내 청년선원 일자리를 추가로 창출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동서발전은 국내 발전사 최초로 팬오션과 함께 발전연료인 유연탄을 수송하는 선박 내 외국인 선원 1명의 일자리를 내국인으로 전환하고 인건비 차액을 공동으로 분담키로 했다. 또 2020년 말 한국해양대 졸업예정자를 자사 유연탄 장기운송선박 초임사관으로 채용키로 했다.
그 일환으로 한국해양대는 현장실습교육을 위해 3학년을 대상으로 시행 중인 기존 승선실습프로그램 이외에 별도로 채용조건부 승선실습프로그램 신설, 팬오션은 채용후보자 2배수를 대상으로 내년 유연탄 장기운송선박에서 승선실습을 시행하게 된다.
김영택 동서발전 연료자원부 차장은 “이 협약은 해운산업 발전은 물론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서는 마중물이 되기를 희망하고 해운부문 일자리 창출의 지평을 여는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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