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케냐지열발전시장 진출…서부발전 O&M사업 수주
韓 케냐지열발전시장 진출…서부발전 O&M사업 수주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8.09.07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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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년간 O&M사업으로 575억 원 매출 기대
지열발전사업 수주 유리한 위치 점유 관측
지난 6일 케냐 현지에서 서부발전이 케냐 SMGP와 발전설비용량 35MW 규모 메낭가이지열발전 O&M사업 계약을 체결했다. 김순교 서부발전 신성장사업단장(오른쪽)과 NICHOLAS MOI SMGP 디렉터가 계약서에 서명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지난 6일 케냐 현지에서 서부발전이 케냐 SMGP와 발전설비용량 35MW 규모 메낭가이지열발전 O&M사업 계약을 체결했다. 김순교 서부발전 신성장사업단장(오른쪽)과 NICHOLAS MOI SMGP 디렉터가 계약서에 서명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에너지타임즈】 서부발전이 케냐지열발전시장에 진출했다. 케냐는 지열을 에너지원으로 활용한 아프리카 최초의 국가이자 지열에너지부문 세계 9위를 올라서 있는 국가로 알려지고 있어 서부발전이 이 시장을 선점하는데 보다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

7일 한국서부발전(주)에 따르면 서부발전은 지난 6일(케냐 현지시각) 케냐 현지에서 케냐 SMGP(Sosian Menengai Geothermal Power)와 발전설비용량 35MW 규모 메낭가이지열발전 O&M사업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

이 프로젝트는 케냐 수도 나이로비에서 북서쪽으로 170km 떨어진 메낭가이지역에 지열발전소를 건설하는 것으로 상업운전은 2020년 2월이다.

이 계약이 체결됨에 따라 서부발전은 이 발전소 시운전이 시작되는 내년 하반기부터 최대 25년간 O&M사업을 하게 되며 그에 따라 모두 575억 원에 달하는 매출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서부발전 관계자는 “서부발전은 이 사업을 발판으로 추가로 발주될 케냐 지열발전건설프로젝트를 수주하는데 유리한 위치를 점유하게 됐고 케냐지열발전시장을 기반으로 동아프리카지역 발전사업 개발과 확대를 위한 교두보를 마련하게 됐다”고 평가했다.

한편 서부발전은 지난달 케냐 현지에서 열린 한-케냐 비즈니스포럼에서 케냐 소시안에너지와 지열발전 등 재생에너지 개발에 협력키로 한데 이어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서부발전은 케냐 정부가 2030년까지 발전설비용량 5530MW에 달하는 지열발전사업을 추진하는 정책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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