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연료전지 한축 무너지나?…포스코에너지 사업철수 추진
韓 연료전지 한축 무너지나?…포스코에너지 사업철수 추진
  • 정아름 기자
  • dkekckd@naver.com
  • 승인 2018.08.17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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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타임즈】 그 동안 포스코에너지가 연료전지사업에서 철수할 것으로 보인다. 그 동안 누적된 적자가 발목을 잡은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김규환 의원(자유한국당)이 포스코에너지에서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포스코에너지는 연료전지사업 관련 2007년부터 연도별로 지속적인 대규모 적자가 발생해 사업 추진에 난항을 겪고 있으며, 연료전지 판매 부진에 따른 손실누적으로 지속적인 사업이 불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 일환으로 포스코에너지는 연료전지사업 매각을 위한 태스크포스(T/F)를 운영하고 있으며, 연말까지 이 사업의 매각을 구체화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포스코에너지 적자는 연료전지사업으로 2007년부터 2013년까지 423억 원, 2014년 447억 원, 2015년 830억 원, 2016년 925억 원, 2017년 645억 원의 적자가 발생하는 등 현재까지 모두 327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포스코에너지가 2003년 미국연료전지제조회사인 퓨얼셀에너지(FCE) 연료전지원천기술 도입과정에서의 종속관계에 따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에 앞선 포스코에너지는 2015년부터 불분명한 사유로 신규 사업을 중단하면서 연료전지사업 철수 수순을 밟는 것 아니냐는 의혹이 지속적으로 제기됐으나 사업철수나 매각설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밝혀온 바 있다.

한편 2050년까지 수소시장 가치가 연간 2조5000억 달러에 육박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각국은 수소사회 선점을 위한 기술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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