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타임즈】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4일 중앙급전발전기 406대와 154kW 이상 송전선로 3325회선을 실시간으로 관제하는 전력거래소 중앙전력관제센터(전남 나주시 소재)를 방문해 전력수급상황을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백 장관은 “내주 대부분 기업들이 조업에 복귀하는 가운데 폭염과 열대야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전력수요가 다시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보면서도 “전력수급관리에 큰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167만kW규모의 발전설비가 확충되고 전력수요관리(DR) 422만kW, 석탄발전 출력상향 30만kW 등 모두 681만kW에 달하는 예비전력이 있다”고 언급한 뒤 “전력수요가 7월 말과 유사한 수준까지 올라가도 사실상 전력예비율은 16% 내외에 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전력거래소가 발전사 등 유관기관과 협조해 8월 전력수급과 전력계통 안정 운영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요청한 뒤 “재난수준 폭염 속에서 교대로 근무하는 직원들이 적절한 휴식을 취하면서 근무할 수 있도록 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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