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울원전 #4 정기검사 종료…원자력안전委 재가동 승인
한울원전 #4 정기검사 종료…원자력안전委 재가동 승인
  • 신미혜 기자
  • ssr7@energytimes.kr
  • 승인 2018.07.20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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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타임즈】 원자력안전위원회(위원장 강정민)가 지난 5월 18일부터 계획예방정비를 추진하고 있는 한울원전 4호기에 대한 임계 전까지 수행해야 할 82개 항목에 대한 정기검사를 마무리한데 이어 재가동을 20일자로 승인했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이번 정기검사에서 모든 원전 공통으로 확인하고 있는 격납건물 내부철판(CLP) 확대점검 관련 한울원전 4호기에 대한 점검을 진행한 결과 격납건물 내부철판 용접부 두께가 부족한 23곳을 발견한데 이어 이를 보수했다. 또 격납건물 종합누설비율시험을 진행한 결과 만족하다는 결론을 내리기도 했다.

또 원자력안전위원회는 한울원전 4호기 구조물 특별점검을 수행한 결과 격납건물과 핵연료건물 등 주요 구조물에서 공극은 발견되지 않았으나 1차 보조건물 외벽에서 이물질 1개가 발견돼 이 이물질을 제거한 뒤 보수를 완료했다.

이와 함께 원자력안전위원회는 후쿠시마원전사고 후속대책 일환으로 원자로 냉각기능 장기 상실에 대비한 비상냉각수 외부주입 유로 설치와 성능실증시험을 완료하는 등 과거에 수립한 안전성 증진대책 이행상황을 점검하기도 했다.

한편 한울원전 4호기는 오는 24일 출력 100%에 도달할 것으로 보인다.

한울원전(경북 울진군 소재) 전경.
한울원전(경북 울진군 소재)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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