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타임즈】 에너지전환정책으로 해상풍력발전에 대한 관심이 고조된 가운데 우리나라 최초의 상업용 해상풍력발전단지인 탐라해상풍력발전단지 가동률이 34%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제주 제주시 한경면 앞바다에 조성된 탐라해상풍력발전단지(3MW×10기) 이용률이 지난해 9월 준공 이후 지난달 말까지 34% 수준으로 당초 계획했던 29%를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발전단지는 남동발전과 두산중공업이 설립한 특수목적법인인 탐라해상풍력발전(주)이 모두 1650억 원을 투입해 우리나라 최초의 상업용 해상풍력발전단지로 조성됐다.
탐라해상풍력발전은 매년 인근지역마을에 수익일부인 연 4억5000만 원, 제주도에 모두 30억 원의 발전기금을 출연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한편 백운규 산업부 장관은 18일 탐라해상풍력발전단지를 방문한데 이어 “앞으로 제2, 제3의 탐라해상풍력이 탄생하도록 개발경험과 지역과의 상생협력사례를 전파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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