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타임즈】 정부가 5개월 만에 연간 재정집행비율 50%를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획재정부는 29일 2018년도 제6차 재정관리점검회의를 열어 2018년 본예산과 추가경정예산 집행실적과 부처·기관별 재정효율화 방안, 핵심 사업평가 1/4분기 점검결과 등을 논의했다.
올해 본예산 연간 조기집행규모는 모두 280조2000억 원이며, 지난달 말 기준 50.8%인 142조3000억 원이 집행된 것으로 집계됐다.
당초 정부는 지난달까지 45.8%인 128조4000억 원을 집행할 계획이었으나 실제 재정집행은 기존 계획보다 13조9000억 원을 초과했다.
중앙부처는 재정집행비율 52.3%인 124조8000억 원을 집행해 당초 계획보다 12조4000억 원을 초과로 집행했다. 공공기관은 재정집행비율 42.2%인 17조5000억 원을 집행해 당초 계획보다 1조5000억 원을 초과로 집행했다.
특히 기획재정부 측은 다소 저조했던 지방재정집행비율이 개선되고 있다고 판단한 뒤 올 상반기 집행목표인 57%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뿐만 아니라 지난달 편성된 추가경정예산은 지난 27일 기준으로 3조7800억 원 중 44.6%인 1조6900억 원이 집행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달 계획인 1조6500억 원보다 400억 원이 더 집행됐다.
기획재정부 측은 내달까지 추가경정예산 70%이상을 집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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