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타임즈】 남북관계 훈풍으로 남북경제협력이 속도를 낼 것으로 조심스럽게 점쳐지고 있는 가운데 북한의 운송·에너지인프라 재건에 71조 원가량이 소요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29일(미국 현지시간) CNBC 보도에 따르면 씨티그룹은 북한의 철도·도로·공항·항만·발전소 등 운송·에너지인프라 재건에 장기적으로 631억 달러(한화 71조 원가량)가 필요할 것으로 추정했다.
씨티그룹은 28개 철도프로젝트에 241억 달러(한화 26조9920억 원가량), 33개 도로프로젝트에 228억 달러(한화 25조5360억 원가량), 16개 발전소건설프로젝트에 100억 달러(한화 11조2000억 원가량)가 각각 소요될 것으로 내다봤다. 또 재간사업을 시행하기 위해 즉시 필요한 비용으로 116억 달러(한화 12조9920억 원)를 추산했다.
이뿐만 아니라 씨티그룹은 북한 운송·에너지인프라 재건이 본격화될 경우 남한을 비롯한 주변국가 기업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할 것으로 전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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