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타임즈】 내달부터 대구시내 도시가스공급비용이 용도별 평균 3.08% 인하된다.

대구시는 지역경제협의회 공공요금·물가분과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올해 도시가스 용도별 평균요금을 3.08％ 인하하기로 결정한데 이어 내달부터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대구시 측은 도시가스 보급 확대에 따른 투자비 증가와 최저임금제 시행, 근로시간 단축, 금리상승 등 내·외부적인 인상요인이 발생했으나 원가절감과 경영합리화, 도시가스공급설비 내용연수를 20년에서 30년으로 확대 적용 등이 인하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최운백 대구시 미래산업추진본부장은 “대구시는 매년 도시가스 공급비용조정이 있을 때마다 시민경제에 연료비 부담이 최소화 되도록 노력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대구시는 도시가스가 공급되지 않는 단독주택지역과 소외계층 도시가스 보급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방자치단체는 도시가스 소비자 이익증진과 도시가스사업자의 건전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매년 7월 1일까지 도시가스공급비용을 조정·확정·적용하고 있다.

도시가스요금은 한국가스공사 도매요금에 지역별 도시가스회사 소매공급비용을 합산해 최종적으로 결정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