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인력양성…각국 원자력전문가 경주서 머리 맞대
원자력인력양성…각국 원자력전문가 경주서 머리 맞대
  • 신미혜 기자
  • ssr7@energytimes.kr
  • 승인 2018.05.23 20:4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수원 본사(경북 경주시 소재) 전경.
한수원 본사(경북 경주시 소재) 전경.

【에너지타임즈】 각국에서 활동하는 원자력전문가들이 경주에서 만난다. 원자력부문 인력양성을 논의하기 위해서다.

한국수력원자력(주)(사장 정재훈)은 국제원자력기구(IAEA)와 공동으로 오는 28일부터 내달 1일까지 화백컨벤션센터(경북 경주시 소재)에서 ‘미래 원자력 인재 확보를 위한 도전과제’란 주제로 한 ‘2018 KHNP-IAEA 인력양성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이 컨퍼런스에 원자력업계 주요인사 5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며, 이들은 원자력부문 인력양성 관련 다양한 주제에 대한 토론과 노하우를 공유하게 된다.

또 참석자들은 내달 1일 신고리원전 3·4호기와 두산중공업 등 주요 원자력시설을 방문할 예정이다.

이뿐만 아니라 오는 30일 이공계 진학을 목표로 하는 국내외 중·고등학생들의 학생경진대회도 열린다. 온라인 예선을 거쳐 선발된 47개 팀 중 최종 결선에 오른 5개 팀은 ‘원자력과학과 생활’, ‘평화적 원자력 사용’ 등을 주제로 발표에 나선다.

서무환 한수원 국제협력팀장은 “이 컨퍼런스는 우리나라 원자력산업과 교육훈련제도의 우수성을 해외에 홍보하는 기회의 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수원 본사가 위치하고 있는 경주는 지난해 세계원전사업자협회 격년총회 개최에 이어 이 컨퍼런스를 개최함으로써 원자력산업의 국제적인 도시로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