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온도 지키자…시민단체 중심 대응 촉구 도심행진
지구온도 지키자…시민단체 중심 대응 촉구 도심행진
  • 정아름 기자
  • dkekckd@naver.com
  • 승인 2018.05.21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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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타임즈】 기후변화에 대한 문제의식을 공유하는 시민들이 서울에서 기후변화문재 대응을 촉구하는 행진에 나섰다.

그린피스와 환경운동연합 등은 지난 20일 광화문(서울 종로구 소재) 일대에서 2015년 파리협정 결과물인 지구온도 상승 1.5℃ 이내 유지 목표를 이행할 것을 정부에 촉구하는 도심행진을 ‘지구를 지키는 온도, 우리를 지키는 온도 1.5℃’란 주제로 진행했다.

주최 측은 1000여명이 동참한 것으로 추산했으며, 기후변화대응(Intergovernmental Panel on Climate Change) 제48차 총회가 인천에서 열리는 등 기후변화대응에 있어 매우 중요한 해로 점쳐지고 있다면서 기획의도를 설명했다.

특히 참석자들은 1.5℃ 형상을 연출하는 인간글자 만들기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청계광장을 출발해 광화문, 안국역, 종각 등을 돌아오는 경로로 도심행진에 참여하면서 ‘기후비상사태, 지금 행동하세요’와 ‘석탄을 끄고 햇빛을 켜자’ 등의 팻말을 들고 대기오염·이상기후 등 환경문제에 대한 우리 정부의 대응 필요성을 강조했다.

권태선 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는 “기후변화시계는 점점 빨라지고 있으나 에너지전환을 위한 정치적 의지는 여전히 부족하다”고 진단하면서 “석탄과 석유에서 벗어나 햇빛과 바람의 재생에너지를 이용하는 새로운 문명으로의 전환을 서둘러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지난 20일 광화문(서울 종로구 소재) 일대에서 그린피스와 환경운동연합 등을 중심으로 한 도심행진에 참여한 시민들이 파리협정에서 약속한 지구평균 온도 상승 1.5℃ 이내 유지 목표이행을 촉구하는 행진을 하고 있다. / 사진=뉴시스
지난 20일 광화문(서울 종로구 소재) 일대에서 그린피스와 환경운동연합 등을 중심으로 한 도심행진에 참여한 시민들이 파리협정에서 약속한 지구평균 온도 상승 1.5℃ 이내 유지 목표이행을 촉구하는 행진을 하고 있다. /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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