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개월째 공석인 광해관리공단 이사장…이청룡 사장 유력
8개월째 공석인 광해관리공단 이사장…이청룡 사장 유력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8.05.09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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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회생·M&A·구조조정 전문가로 알펜시아 정상화 인정받아

【에너지타임즈】이청룡 前 강원도개발공사 사장이 8개월째 공석인 광해관리공단 신임 이사장으로 유력하게 거론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9일 에너지업계와 복수관계자에 따르면 한국광해관리공단 신임 이사장 인선작업이 산업통상자원부에 3배수로 후보자가 추천된 가운데 이청룡 前 강원도개발공사 사장이 신임 이사장으로 유력하게 거론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백운규 산업부 장관이 일본에서 돌아온 후 광해관리공단 신임 이사장을 선임할 것으로 점쳐지고, 이르면 내주쯤 광해관리공단 신임 이사장이 취임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이 후보자는 기업회생·M&A·구조조정 전문가로 알려져 있으며, 강원 태백시 출신으로 원주고등학교와 고려대학교 학·석사를 수료한 후 1992년 삼일회계법인에 입사한 뒤 부대표까지 지냈다.

이후 그는 2015년 7월 알펜시아 정상화란 임무를 갖고 강원도개발공사 사장으로 취임했으며, 2016년 12월 자리에서 물러난 바 있다. 당시 그는 알펜시아 정상화 관련 시내면세점 면허를 획득하는 등 알펜시아 정상화를 성공적으로 이끌어낸 바 있다.

특히 이 후보자는 폐광지역 레저사업을 하는 광해관리공단 자회사의 만성적자 등을 풀어내는 한편 최근 정책방향이 정해진 광해관리공단과 광물자원공사를 통합하는 것을 원활하게 수행할 수 있는 적임자로 평가받은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한편 지난해 9월 29일 김익환 前 광해관리공단 이사장이 3년의 임기를 매듭짓고 퇴임함에 따라 광해관리공단 임원추천위원회는 지난해 9월 19일부터 9월 26일까지 후보자를 모집했으나 후보자 미달로 한차례 무산된 바 있다. 이어 지난해 9월 28일부터 10월 17일까지 후보자를 모집한데 이어 서류전형과 면접전형을 거쳐 산업부에 3배수로 추천했다. 그러나 4개월 뒤 산업부는 적임자가 없다면서 공모를 다시 추진할 것으로 지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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