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타임즈】박형구 한국중부발전(주) 사장이 협력중소기업 14곳으로 꾸려진 ‘K-장보고 시장개척단’을 직접 이끌고 지난 23일부터 27일까지 러시아·우즈베키스탄을 방문해 이들의 협력중소기업 판로 확보를 견인했다.

박 사장은 협력중소기업들을 직접 인솔해 러시아·우즈베키스탄 전력회사 인사와의 면담을 주선하는 한편 현지발전소 방문과 구매상담회를 통해 일대일 수출상담회를 도왔다.

시장개척단에 참여한 협력중소기업들은 수출불모지인 새로운 시장에 자사 제품을 소개하는 한편 시장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하는 기회를 가졌다. 일부 협력중소기업은 현장에서 구매의향서를 제출받는 성과를 올린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특히 박 사장은 러시아 국영기업인 가즈프롬 산하 가즈프롬홀딩스와 해외발전소 공동투자에 대한 논의의 시간을 가졌으며, 민간전력회사인 T-Plus그룹으로부터 태양광발전사업 지분과 기술투자를 제안 받아 협의하기도 했다.

박 사장은 “협력중소기업들이 국내 발전시장을 넘어 해외 발전시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중부발전이 보유한 모든 자원을 동반성장을 위해 아낌없이 쏟아부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장보고 시장개척단 프로젝트는 2010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중부발전만의 특화된 중소기업 해외동반진출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