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전환시대! 지방정부는?…월드그린에너지포럼 11월 개막
에너지전환시대! 지방정부는?…월드그린에너지포럼 11월 개막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8.05.05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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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정상급 기조연설자 누구인지에 대한 관심 모아져
에너지전환정책 구현 등에 논의 집중할 것으로 점쳐져

【에너지타임즈】그 동안 에너지부문 지방분권에 대한 집중적인 논의의 장으로 한 축을 주도했던 월드그린에너지포럼이 올해도 그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보인다. 정상급 인사가 기조연설자로 나선 점을 감안할 때 올해 기조연설자로 누가 나설지에 대한 관심도 크게 모아지고 있다.

5일 2018월드그린에너지포럼(World Green Energy Forum 2018) 사무국에 따르면 경상북도에서 주최하고 에너지산업진흥원에서 주관하는 2018월드그린에너지포럼이 오는 10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경북 경주에서 열린다.

올해 포럼은 지방분권화에 대비한 에너지부문 지방분권에서의 지방정부의 역할과 위상을 정립하는데 초점을 맞추는 한편 신(新)기후체제에 대응하는 한편 에너지전환정책 구현에 집중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그러면서 주제로 ‘4차 산업혁명시대 대한민국 에너지산업을 경상북도가 선도’가 선정됐다.

특히 주최 측은 깨끗한 사회 구현을 위한 에너지전환정책의 성공적인 방안을 강구하고 에너지산업혁명 근간을 만들어나가는데 방점을 찍고 있으며, 이 같은 맥락에서 에너지전환정책을 성공적으로 이끌어낸 정상급 인사를 기조연설자로 초청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앞선 포럼에서 펠리페 칼데론(Felipe Calderon) 前 멕시코 대통령과 크리스티아나 피게레스(Christiana Figueres) 前 유엔기후변화협약 사무총장 등 정상급 기조강연자가 참여한 바 있어 올해 포럼에 참여하게 될 기조강연자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주최 측은 국내외 석학을 비롯한 대학·연구소·공공기관·기업·지방자치단체 등 에너지 관련 관계자 3000여명 이상이 참석할 것으로 내다보면서 행사 준비에 나설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또 주최 측은 올해 포럼을 통해 경북도 미래에너지부문 우수한 입지여건과 잠재력을 널리 알리는 한편 에너지신산업 글로벌화 정책 발굴과 기업의 해외 진출 확대를 위한 전략적 인적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혁수 에너지산업진흥원 이사장은 “그 동안 월드그린에너지포럼은 신(新)기후체제 대응을 위한 보편적인 에너지 접근과 에너지신산업 육성을 위한 세계적 흐름을 파악하는 한편 신(新)기후체제에 대한 보편적인 이해와 필요성에 대한 공감을 이끌어 내는 등 그린에너지산업의 정책·기술적 과제 발굴 등이 논의되는 큰 성과를 거둔 바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그는 “올해 포럼은 문재인 정부 출범 후 처음으로 열리는 것으로 정부에서 에너지전환정책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면서 “이 정책이 지방정부 역할을 크게 부각시키고 있는 만큼 지방정부가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하는 장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지난 4일 2018월드그린에너지포럼 사무국이 문을 열었고, 이와 함께 홈페이지도 이날 오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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