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권 천연가스설비 보강…가스공사 압력보강사업 매듭
영남권 천연가스설비 보강…가스공사 압력보강사업 매듭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8.05.03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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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해-거제 간 7.8km 국내 최장 해저터널 준공
전력생산 안정화와 국민에너지 복지 실현 기여




【에너지타임즈】영남권 내 안정적인 천연가스공급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9년 만에 영남권 압력보강사업이 모두 마무리됐기 때문이다.

한국가스공사(사장 정승일)는 영남권역 내 급격한 천연가스수요 증가로 천연가스공급압력 저하를 예방하기 위해 추진한 영남권 압력보강사업 관련 건설공사를 매듭지은데 이어 가스통입에 성공했다고 3일 밝혔다.

2009년부터 지난달까지 모두 4개 공구로 나눠 진행된 이 사업은 4000억 원에 달하는 공사비로 통영-부산 간 30인치 주 배관 100km와 관리소 12곳을 건설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특히 2013년 수립된 제11차 장기천연가스수급계획에 반영되면서 본격화된 국내 최장 해저터널을 건설하는 공사는 5년 만에 마무리됐다. 이 터널은 경남 거제시 장목면 구영리에서 창원시 진해구 제덕동까지 7.8km 구간이다.

가스공사는 이 공사와 관련 당초 지난해 11월 개통을 목표로 추진됐으나 입증시험 중 배관거동이 발생했고, 손상된 배관피복보수와 건전성 검증을 완료 한 뒤 지난달 말 한국가스안전공사 최종사용검사를 받은 바 있다.

심명진 가스공사 공급건설공무부장은 “영남권 압력보강사업은 영남권역 대규모 발전소·산업체와 도시가스 수요처에 안정적인 천연가스를 공급할 수 있게 돼 전력생산 안정화는 물론 국민에너지복지 실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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