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타임즈】채예나 가스안전공사 과장이 세계에너지협의회 미래에너지리더프로그램 한국대표로 선발됐다. 그는 우리나라를 대표해 다양한 연구프로젝트에 참여하는 등 국제사회에서 다양한 활동을 하게 된다.
26일 세계에너지협의회(World Energy Council) 한국위원회에 따르면 세계에너지협의회 회원국에서 추천받은 에너지업계 젊은 인재 중 모두 100명의 참가자를 선발해 긴밀한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다양한 연구프로젝트 등을 통해 미래에너지리더로 양성하기 위해 고안된 프로그램인 미래에너지리더프로그램(Future Energy Leader’s Program) 한국대표로 채예나 한국가스안전공사 과장이 선발됐다.
세계에너지협의회 미래에너지리더프로그램 참가자격은 만 35세 미만 에너지업종에 재직자이면서 세계에너지협의회 연구프로그램과 국제행사에 참가가 가능한 자로 제한하고 있다.
특히 채 신임 한국대표는 앞으로 3년간 세계에너지협의회에서 주관하는 행사와 연구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는 자격을 부여받는 한편 세계에너리리더들과 긴밀한 네트워크 구축의 기회를 제공받게 된다.
이에 앞서 세계에너지협의회 한국위원회는 지난해 12월부터 지난 2월까지 회원사를 대상으로 지원자를 모집하고 엄격한 심사를 통해 최종 후보를 선발해 세계에너지협의회에 추천한 바 있다.
우중본 세계에너지협의회 한국위원회 사무총장은 “미래에너지리더프로그램은 석유·가스부문 전문성을 갖춘 인재들이 풍부하나 에너지안전에 대한 인재가 부족했다”고 진단한 뒤 “가스안전부문에 활동할 수 있는 채 신임 한국대표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평가했다.
이어 그는 “세계에너지협의회 한국위원회도 채 신임 한국대표의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한편 세계에너지협의회는 에너지부문 세계 최대 민간에너지기구로 95개에 달하는 국가가 회원국으로 가입돼 있다.
우리나라는 1969년에 회원국으로 가입한데 이어 2013년 ‘제22차 WEC 대구세계에너지총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바 있다.
연구프로젝트 참여 자격과 긴밀한 네트워크 구축 기회 갖게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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