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거래소 회원사 2000곳 돌파…17년 만에 200배 늘어
전력거래소 회원사 2000곳 돌파…17년 만에 200배 늘어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8.04.19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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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전환정책 영향으로 증가세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점쳐져




【에너지타임즈】전력거래소 회원사가 2001년 설립 당시 10곳에서 17년 만에 2000곳으로 무려 200배나 늘어났다. 이 증가세는 에너지전환정책을 만나 더욱 가속호될 것으로 보인다.

19일 전력거래소에 따르면 전력거래소는 2001년 4월 회원사 10곳으로 출발한 뒤 14년 만인 2015년 회원사 1000곳을 돌파한데 이어 3년 만인 지난 18일 2000곳으로 무려 2배나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현재 전력거래소 회원은 전력시장에서 전력을 구매해 판매하는 판매사업자인 한국전력공사와 전력을 전력시장에 판매하는 한국수력원자력(주)을 비롯한 한국남동·중부·서부·남부·동서발전(주) 등 발전6사를 포함한 발전사업자 1968곳과 구역전기사업자 11곳, 자가용전기설비사업자 20곳 등으로 구성돼 있다.

전력거래소 측은 신재생에너지공급의무화제도(RPS)가 활성화된 2013년부터 회원사가 급증한 것으로 분석한 것으로 분석됐으며, 회원사 증가 대부분은 신재생에너지 등 소규모 발전사업자로 전력거래소 전체 회원사 95%인 1910곳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력거래소 측은 재생에너지 3020 이행계획 등 에너지전환정책 영향으로 신재생에너지 보급 촉진·확대에 대한 기대가 반영된 것으로 내다보기도 했다.

이와 관련 전력거래소는 그 동안 급격한 회원사 증가에 대비해 사업자 중심의 회원관리시스템을 개발해 적용하는 한편 고객응대서비스 개선 등 고객접점업무 개선을 위한 노력을 해 왔다.

문경섭 전력거래소 시장운영처장은 “앞으로도 전력거래소는 회원사 2000곳 시대를 맞아 에너지원별 발전사업자와 발전소 시공사 등과의 지속적인 소통으로 회원사의 목소리를 반영한 고객서비스를 더욱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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