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도입단계에 있는 국내 에너지하베스팅 관련 우수기술을 선점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기로 한데 이어 내년부터 2023년까지 영천하이테크파크 일원에 1740억 원을 투입해 에너지하베스팅산업단지를 조성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산업단지는 인증시험평가센터 등으로 조성돼 관련 원천·응용기술개발을 위한 연구를 지원하는 한편 경북도는 이 산업을 경북의 강점산업인 전기전자부품·자동차부품·섬유제조산업과 연계할 방침이다.
특히 경북도와 영천시는 연구용역을 통해 에너지하베스팅산업 육성을 우한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관련 정부부처에 산업화를 제안할 계획이다. 또 타당성분석과 사업당위성을 구체적으로 마련한 뒤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신청하기로 했다.
김세환 경북도 동해안전략산업국장은 “에너지하베스팅 생태계 조성으로 경북의 동남권을 에너지신산업 거점으로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북도는 지난 18일 영천시청(경북 영천시 소재)에서 에너지하베스팅산업 생태계 조성에 대한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중간보고회를 열어 사업추진방안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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