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공군비행장 4곳 지능형전력망 깔려
전국 공군비행장 4곳 지능형전력망 깔려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8.03.13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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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서산공군비행장 등 지능형전력망 구축사업 마무리 지어




【에너지타임즈】기존 전력망에 실시간 전력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에너지효율을 최적화할 수 있는 전력망이 전국 4곳 공군비행장에 깔렸다.

한국전력공사는 2024년까지 전국 15곳 공군비행장 노후전력설비 지중화와 22.9kV 전압단일화, 전력설비제어시스템 구축 등을 골자로 한 지능형전력망 구축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서산공군비행장(충남 서산시 소재) 지능형전력망 조성을 매듭지은데 이어 13일 현지에서 준공식을 가졌다.

한전은 서산공군비행장을 비롯한 전국의 4곳 공군비행장에 대한 지능형전력망 구축사업을 2016년 10월부터 지난 2월까지 공사를 매듭지은 바 있다.

특히 이 사업에 적용된 전력설비제어시스템은 한전에서 운영 중인 DAS(Distibution Automation System)를 공군에 맞춰 새롭게 개발·적용한 것으로 공급전력설비운전자들이 설치위치와 전력계통을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구축됐다.

한전 측은 이 시스템을 통해 공군은 기존 평균 10시간이나 걸리던 정전복구시간을 3분 이내로 획기적으로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노일래 한전 배전계획처장은 “이 사업은 한전의 최신 공법과 전력신기술을 국가안보시설에 적용한 최초의 사업”이라고 언급한 뒤 “앞으로도 한전은 공군의 안정적인 전력공급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DAS는 광범위하게 산재돼 있는 배전설비를 정보통신기술을 이용해 제어센터에서 원격으로 감시·제어하는 한편 고장복구와 배전계통에 대한 최적 관리를 지원하는 시스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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