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기초연구생태계 구축…한전 3년간 300억 지원
전력기초연구생태계 구축…한전 3년간 300억 지원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8.03.01 08:3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전, 24개 대학과 에너지거점대학클러스터사업 협약 체결



【에너지타임즈】한전이 전력산업 기초연구생태계 구축에 방점을 찍고 있는 에너지거점대학클러스터사업에 앞으로 3년간 300억 원을 지원한다.

한국전력공사는 전력산업 기초연구를 통한 미래핵심기술 확보를 위해 대학을 대상으로 에너지신기술·차세대전력계통·인공지능 등 5개 부문 연구개발을 지원하는 에너지거점대학클러스터사업에 참여할 대학으로 명지·경희·창원·전남대학교를 비롯한 한국과학기술원 등 24개 대학을 선정한데 이어 지난 28일 전력연구원 기초전력연구센터(서울 관악구 소재)에서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앞서 한전은 지난해 5월부터 권역별 설명회와 공모를 통해 거점대학교와 참여대학교를 선정한 바 있다.

정보통신기술 융·복합(수도권) 거점대학은 명지대학교이며 참여대학은 인하·포항공과·산업기술·덕성여자대학교. 사물인터넷·센서(수도권) 거점대학은 경희대학교이며 참여대학은 가천대·성균관·홍익대학교. 에너지신기술(영남권) 거점대학은 창원대학교이며 참여대학은 울산·제주·인천·안동대학교. 차세대전력계통(호남권) 거점대학은 전남대학교이며 참여대학은 목포·전북·군산·숭실대학교. 인공지능(충청·강원권) 거점대학은 한국과학기술원이며 참여대학은 충남·강원·고려·연세대학교.

이 협약이 체결됨에 따라 이들 클러스터는 특성화연구부문별로 자율연구과제 선정·수행으로 전력부문 4차 산업혁명을 견인할 수 있는 기초원천기술을 확보하는 한편 융합시대에 맞춰 사회·경제·법학 등 비이공계 교수를 연구에 참여시켜 시너지효과를 끌어올리게 된다.

배성환 한전 전력연구원장은 “에너지거점대학클러스터사업은 기초연구 핵심기술개발로 지식재산권 확보는 물론 기초연구부문의 체계적인 지원과 협력으로 상생하는 발전모델”이라면서 “앞으로도 한전은 기술과 학문의 융·복합으로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기 위해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