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 석유제품 부가세 환급
중국 정부, 석유제품 부가세 환급
  • 정치중 기자
  • jcj@energytimes.kr
  • 승인 2008.04.17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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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회사 경영난 타개를 위한 일종의 인센티브

중국 정부가 국영석유회사들에게 석유제품 부가세를 환급할 예정이다.

중국 재무부는 국영 CNPC와 시노펙(Sinopec)에 올해 2/4분기 휘발유와 경유수입에 대한 부가세를 환급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중국 재무부는 4.15일 홈페이지를 통해 부가세 환급은 CNPC가 수입한 휘발유 50만 톤과 경유 1백만 톤, 그리고 Sinopec이 6월말까지 수입할 휘발유 50만 톤과 경유 150만 톤 물량을 대상으로 한다고 밝혔다.

최근 몇 년간 제품의 원료가 되는 원유가격은 급등세를 보였으나, 중국 정부는 석유제품가격에 상한가를 적용하여 정유사들의 손실이 발생돼 왔다.

중국 재무부 관계자는 “휘발유와 경유에 대한 부가세는 17%로 트레이더들은 정부가 부가세 환급을 통해 양대 석유회사들이 겪고 있는 힘든 경영환경을 타개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해주는 일종의 인센티브로 고안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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