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러시아 전력계통 연계 공동연구 본격화 점쳐져
한-러시아 전력계통 연계 공동연구 본격화 점쳐져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8.02.21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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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차 한-러시아 자원협력위원회 열려

【에너지타임즈】우리나라와 러시아의 전력계통을 연계하는 공동연구가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산업통상자원부와 러시아 에너지부는 1992년부터 에너지자원부문 양국의 협력을 강화하는 한편 교역·투자를 확대하기 위한 정부 간 동식협력채널인 한-러시아 자원협력위원회를 매년 개최하고 있는 가운데 21일 롯데호텔(서울 중구 소재)에서 제15차 회의를 가졌다.

이날 회의에 박원주 산업부 에너지자원실장과 안톤 이누친(Anton Inyutsyn) 러시아 에너지부 차관이 양국의 수석대표로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양국 대표단은 지난해 9월 정상회담 이후 에너지·자원부문 협력현황을 점검하는 한편 양국의 ▲가스 ▲전력 ▲에너지기술 공동 연구개발(R&D) 등 에너지 전반에 대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전력부문에서 양국은 한국전력공사와 러시아 로세티(ROSETTI) 간 전력계통 연계 공동연구 개시를 위한 양해각서 추진을 빠른 시일 내에 완료키로 합의했다. 그 일환으로 산업부와 러시아 에너지부는 실무협의채널을 구축하기로 했다.

이뿐만 아니라 가스부문에서 양국은 2016년 12월 체결한 한국가스공사와 러시아 가즈프롬(Gazprom) 간 협력협정 등에 기초해 양국 간 액화천연가스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는데 뜻을 같이 했다.

한편 차기 한-러시아 자원협력위원회는 내년 러시아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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