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타임즈】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하재주)이 국제원자력기구(International Atomic Energy Agency)와 함께 아프리카지역 개발도상국의 방사성동위원소기술 발전을 돕기 위해 본원에서 독자적으로 개발한 이동형 감마선 단층촬영장치를 가나·콩고·케냐·튀니지 등 4개국 등에 보급한다고 20일 밝혔다.
이 장치는 검사대상에 감마선을 투과해 대상을 파괴하지 않고 물지의 내부구조와 상태를 촬영할 수 있는 것으로 원자력연구원에서 개발한 이 장치는 감마선방출동위원소투과기와 방사선검출기로 구성돼 있어 크기가 작고 구조가 단순해 경제성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특히 이번에 전달된 이 장치는 아프리카 현지 교육훈련과 산업공정배관진단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하재주 원자력연구원 원장은 “앞으로도 원자력연구원은 일회성 보급에 그치지 않고 국제원자력기구와 함께 이 장치의 보급과 기술교육을 꾸준히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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