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기술진흥대회 개회사서 이 같은 입장 밝혀
법·제도만이 회원의 권익 보호할 수 있다 주장
【에너지타임즈】유상봉 전기기술인협회 회장이 임기만료 4개월가량을 앞두고 생존권을 위협하는 외부세력과 싸워야 할 시점에 자신을 둘러싼 각종 유언비어 등으로 발생한 내부갈등에 대한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법·제도만이 회원의 권익 보호할 수 있다 주장
유 회장은 31일 잠실학생체육관(서울 송파구 소재)에서 내외귀빈과 전기기술인 등 3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제14회 전력기술진흥대회 개회사를 통해 이 같은 심경을 고백했다.
그는 자신의 거취문제와 관련 임기를 마무리하면 제자리로 돌아갈 것이라고 운을 땠다. 이어 자신을 둘러싼 유언비어와 일부 회원들의 개인이익 집착 등으로 적잖은 마음고생을 했다고 언급한 뒤 그로 인해 많은 스트레스를 받아 힘들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그는 현재 내부문제가 아니라 우리의 생존권을 위협하는 외부세력과 싸워 이겨내야 하는 중요한 시점이라고 주장한 뒤 그래야만 회원의 권익을 보호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유 회장은 “우리를 위한 법·제도만이 우리를 지킬 수 있다”면서 남은 임기 동안 전기기술인협회와 관련된 법안들이 통과될 수 있도록 각고의 노력을 할 것이란 입장을 내놓기도 했다.
한편 유 회장은 2012년 제16대 전기기술인협회 회장으로 취임한 후 제17대 회장에 연임한 바 있다.
전기기술인협회는 현재 정관상 연임까지만 허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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