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메탄 자동차연료화 사업 추진
바이오메탄 자동차연료화 사업 추진
  • 박정미 기자
  • huk@energytimes.kr
  • 승인 2008.04.16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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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스웨덴 SBI와 180억원 공동 투자

강원도가 친환경 바이오메탄 자동차연료화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강원도는 아·태지역 최초로 유기성폐기물과 기존 원주하수처리장에서 발생하는 바이오가스를 고순도(메탄 97% 이상)로 정제해 수송이 편리한 바이오메탄을 생산, 자동차 연료로 사용하는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따라서 이 분야의 세계 최고의 노하우를 가지고 있는 스웨덴 SBI社와 MOU를 체결한다고 밝혔다.
강원도는 지난 2006년 기술이전 및 공동프로젝트 진행에 합의해 지난해부터 실시한 도내 바이오메탄 생산 타당성조사를 완료했다. 올해 8월까지 기술적 검토와 생산시설 건립을 위한 사전기술단계 추진을 완료하고 내년 상반기 SBI와 공동 투자를 통해 2010년 준공할 계획이다. 투자비는 180억 정도로 생산규모는 버스 4만대 사용분인 연간 572N㎥다.

바이오메탄 생산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는 액화 처리해 산업용으로 판매하고, 유기성 바이오퇴비를 생산하여 농가에 공급한다. 이 사업은 유기성폐기물을 자체적으로 자원화 함으로써 2012년부터 시행하는 유기성폐기물 해양투기 및 육상매립 전면금지에 대비하는 차원에서 실시된다.

또 온실가스를 감축하여 CDM(청정개발체제) 탄소배출권을 확보하고 친환경 자동차 운행에 따른 도심지 대기질 개선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강원도는 원유가격 상승에 따라 장기적으로 도내 전역에 바이오메탄 자동차 연료화 시설물 건립, 충전소를 확충해 2015년까지 시내버스와 청소차를 전량 대체할 계획이다. 또 중소형차를 포함하여 전체 4만대를 바이오메탄자동차로 교체 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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