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난방공사, 저소득층 6만 가구에 30억 요금 지원
지역난방공사, 저소득층 6만 가구에 30억 요금 지원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7.09.12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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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타임즈】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김경원)가 저소득층 가계부담 해소를 위해 공급지역 내 공동주택에 거주하는 기초생활수급 등 6만 가구에 30억 원에 달하는 에너지복지요금을 지원했다고 12일 밝혔다.

지역난방공사는 2010년부터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장애인·국가유공자 등을 대상으로 자격기준에 해당하는 금액을 지원하는 복지제도인 에너지복지요금 정액지원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기초생활수급자를 2종에서 4종으로 확대하는 한편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행정기관과 정보망을 연계 구축했다. 그 결과 지원대상자가 지난해보다 4000명 늘었다.

이와 함께 지역난방공사는 이 제도와 함께 사회복지시설·공공임대아파트 등 12만 세대에 기본요금을 감면하는 지원제도를 병행해 시행하고 있다.

지역난방공사 측은 이 제도를 통해 연말까지 64억 원 규모 18만 세대가 수혜를 받을 것으로 내다봤다.

지역난방공사 관계자는 “에너지빈곤층 복지 향상을 위해 지역난방공사는 에너지바우처사업을 적극적으로 수행하는 한편 해당 세대 난방설비 무상점검서비스를 제공해 나가는 등 지속적인 에너지복지를 강화해 국민행복에너지 체감도를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역난방공사는 거동이 불편하거나 인터넷 신청이 어려운 지원대상자들이 이 제도에서 누락되지 않도록 전화로 감면신철을 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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