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정부 국정철학 반영…에너지대전 19일 개막
문재인 정부 국정철학 반영…에너지대전 19일 개막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7.09.06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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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공단, 에너지신산업 활성화와 시민인식 제고 등에 방점 찍어

【에너지타임즈】최근 문재인 정부에서 내놓은 새로운 에너지정책에 대한 관심이 부쩍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 에너지부문 종합전시회인 에너지대전이 조만간 열린다. 현 정부의 국정과제 철학이 고스란히 반영될 것으로 보여 앞으로 열릴 새로운 에너지시장의 방향을 가늠해볼 수 있는 바로미터가 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강남훈)은 1980년 우수에너지절약기자재전을 시작으로 국내외 에너지부문 최신 제품·기술·정보교류 허브이면서 에너지부문을 대표하는 종합전시회인 대한민국 에너지대전을 매년 개최하고 있는 가운데 오는 19일부터 22일까지 KINTEX(경기 고양시 소재)에서 ‘2017 대한민국 에너지대전(Korea Energy Show 2017)’을 개최한다.

올해 박람회는 문재인 정부의 국정과제와 연계한 효율·건물·신재생에너지·수송 등 에너지정책부문별 주요 아이템을 시민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문재인 정부에서 강한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고부가가치 창출 미래형 에너지신산업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한 친환경에너지 관련 기업의 수출과 홍보에 초점을 찍는다.

주최 측은 새로운 정부의 에너지정책과 에너지산업 최신 제품·기술·정보 등을 홍보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함으로써 에너지신산업 활성화와 시민인식 제고 등에 이 박람회의 목적을 두고 있으며, 새로운 정부의 국정과제에 부흥한 에너지산업 전반에 대한 이해와 정책홍보에 방점을 찍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박람회에 13개 국가 257개 기업이 1000개 부스에 자사의 신제품과 신기술을 선보이게 된다.

먼저 새로운 정부의 국정과제에 부흥한 구성이 눈에 띈다.

에너지부문 중소기업을 지원할 수 있는 수출상담회·신제품발표, 에너지부문 좋은 일자리 창출을 우한 취업 톡(Talk)과 상담, 시민참여 확대 위한 강연, 태양광발전사업 창업과 금융정책을 소개하는 신재생에너지종합지원센터 운영 등이 주요 프로그램으로 손꼽힌다.

특히 예년과 달리 올해 박람회는 에너지부문 관련 기업에게 우수한 인력 채용의 기회, 구직자에게 취업상담을 통한 채용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는 ‘좋은 일자리 나눔의 장’이 새롭게 선보인다.

이 프로그램은 에너지부문 공공기관과 민간기업 등 20곳에서 참여한 가운데 이들은 ‘우리는 이런 인재를 원한다’는 취업 꿀팁을 제공하는 한편 대학생신재생에너지기자단 등 구직자는 이들 기업과의 소통과 정보를 교류하는 시간을 갖게 된다.

이뿐만 아니라 에너지부문 기업 인사담당자와 구직자가 일대일 에너지 굿잡멘토링서비스도 제공되며, 이 기간 게시대를 통해 에너지부문 기업 채용정보도 공지된다.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신재생에너지종합지원센터는 태양광발전사업 활성화를 비롯한 관련 시장을 육성하기 위한 태양광발전시공업체와 태양광발전사업자 간 일대일 만남의 장으로 꾸며진다.

이 센터는 태양광발전시공업체와 인허가 기관이 예비사업자 등에게 태양광발전사업 모든 과정에 대한 무료 컨설팅을 제공하는 한편 농촌태양광발전·에너지저장장치(ESS)금융 등 에너지정책과 관련된 금융지원을 소개한다.

이와 함께 시민들이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확보됐다는 것도 올해 달라진 모습 중 하나다. 스마트가전체험·신재생에너지체험·저탄소자동차체험 등이 대표적이다.

특히 전기자동차시승체험은 박람회 기간 중 480명을 대상으로 전문운전자가 운전하는 전기자동차를 5분간 시승하는 것으로 진행된다.

이밖에도 에너지신산업 세미나 등 관련 산업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부대행사도 열린다.

오는 19일 열리는 세미나는 ▲2017년 에너지실증기술 로드쇼(경기도에너지센터) ▲한국과 독일의 에너지 전환(독일연방경제에너지부) ▲재생에너지 3020 이행을 위한 정책포럼(에너지공단) ▲클린에너지 스마트시스템 세미나(에너지공단) ▲새로운 일자리 창출 신기술인증 건조시스템과 제습시스템에서의 에너지절약((주)에이티이엔지) ▲검사대상기기조종자 안전사고예방 / 에너지절약기술(한국에너지기술인협회) ▲산업체 에너지 성과 확산을 위한 우수사업장 인증제도 / M&V 방법론(에너지공단) ▲영국 신재생에너지시장 진출 전략 세미나(주한영국대사관) ▲녹색인증제도 / 지원혜택 설명회(에너지공단) 등이다.

20일 열리는 세미나는 ▲제로건물에너지 Skill-Up 교육(에너지공단) ▲화석연료의 연소와 미세먼지(대열보일러) ▲에너지자립마을을 위한 사회적 기업(에너지공단) ▲신재생에너지 해외진출 활성화 포럼(신재생에너지센터) ▲에너지자립섬 성과공유세미나(에너지공단 인천지역본부) ▲신재생에너지표준화 / 인증지원사업 성과발표회(신재생에너지센터) ▲파리협정, CDM사업과 기후변화대응체제의 변화(에너지공단) ▲효율관리기자재 중장기 효율목표 추진 관련 포럼(에너지공단) ▲AICBM 활용 비즈 성과 / 전략(에너지공단) ▲태양광발전대여사업 활성화 간담회(신재생에너지센터) ▲외부사업 활성화 방안(에너지공단) ▲정부지원사업을 활용한 에너지관리 / 온실가스 감축(에너지닥터) 등이다.

21일 열리는 세미나는 ▲신재생에너지시스템 발전방향(대한전기학회) ▲권역별 지원사업 비즈니스 미팅(에너지공단) ▲난방시공업 기술인력교육(한국열관리시공협회) ▲신재생에너지 보급사업 담당공무원 직무교육(신재생에너지센터) ▲화석연료의 연소와 미세먼지(대열보일러) ▲파도의 위치에너지 정제기술(공간테크) ▲에너지소비총량 감축을 위한 고성능유리 최적화 설계방법론(자산유리) ▲ESS 분야별 활용사례 / 동작원리(세방전기(주)) ▲건축물에너지효율향상정책(에너지공단) ▲Solar System Service 도입의 필요성(한화에너지) ▲2017년 신재생에너지설비 시공기준 제·개정 공청회(신재생에너지센터) ▲지자체 에너지 자립을 위한 사례발표(한국기후변화연구원) ▲정부지원사업을 활용한 에너지관리 / 온실가스 감축(에너지닥터) 등이다.

22일 열리는 세미나는 ▲신재생에너지 보급사업 담당공무원 직무교육(신재생에너지센터) ▲중소기업을 위한 알기 쉬운 FEMS(비엠티) ▲대학생 취업지원 에너지 job go! 인턴쉽 프로그램(에너지공단 서울지역본부) ▲에너지공단 비상임이사 소위원회(에너지공단) ▲에너지진단 실무능력향상교육(에너지공단) ▲세종·충북 에너지 담당공무원 워크숍(에너지공단 세종·충북지역본부) ▲산업단지 집단에너지의 미래(한국열병합발전협회) ▲한국풍력에너지학회 추계 워크숍(한국풍력에너지학회) ▲파도의 위치에너지정제기술(공간테크) ▲서울YMCA 에너지리더 활성화 교육(서울YMCA) ▲검사대상기기조종자 안전사고예방 / 에너지절약기술(에너지기술인협회) ▲지자체 에너지바우처 담당공무원교육(에너지공단)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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