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월성원전, 온배수로 키운 어패류 방류
한수원 월성원전, 온배수로 키운 어패류 방류
  • 신미혜 기자
  • ssr7@energytimes.kr
  • 승인 2017.06.08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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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타임즈】한국수력원자력(주) 월성원자력본부(본부장 박양기)가 어족자원조성과 어민들의 소득증대에 기여하기 위해 원전 온배수를 이용해 양식한 강도다리 치어 10만 마리와 전복 치패 5만 미 등 1억7000만 원 상당의 어패류를 지난 8일 나정항(경북 경주시 소재) 인근연안에 방류했다.

그 동안 한수원 월성원자력본부는 1999년부터 고급어종인 참돔·돌돔·우럭·전복 치패 등 610만 미, 46억 원에 상당의 어패류를 인근연안에 방류해 어족자원조성과 어민소득증대에 기여한 바 있다.

이날 박양기 한수원 월성원자력본부장은 “이날 바다로 방류된 어패류들은 동해안 해양환경을 보호하고 수산자원을 늘리는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원전 양식장은 바다로 방류되는 온배수를 이용해 겨울철에도 어류를 성장시킬 수 있는 좋은 조건을 갖고 있는 탓에 일반양식장에 비해 30%이상 생산량을 증가시킬 수 있는 장점을 갖고 있다.

현재 미국·프랑스·일본 등에서 양식장은 물론 온실과 농수산물 건조나 난방 등에 원전 온배수가 상업적으로 활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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