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경제연구원은 21일 발표한 ‘대출금리 상승이 가계 재무건전성 및 소비에 미치는 영향’이란 제목으로 보고서를 통해 미국의 통화정책 정상화로 국내 기준금리 인상압력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앞으로 대출금리가 1% 오르면 가구당 이자비용이 기존보다 56만 원가량 증가할 것이란 분석결과를 내놨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대출금리가 1% 상승할 경우 금융부채 보유가구의 가구당 이자비용은 기존 308만 원에서 364만 원으로 56만 원 증가한다. 또 대출자 소득 대비 모든 부채의 원리금상환 부담 정도를 나타내는 가처분소득 대비 원리금상환 비율(DSR)은 38.7%에서 40.4%로 상승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 대출금리가 3% 오르면 가구당 이자비용은 308만 원에서 476만 원으로 늘어나고, 가처분소득 대비 원리금상환 비율도 38.7%에서 43.9%로 상승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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