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통계청에 따르면 3월 한 번도 취업을 하지 못한 실업자는 14만4000명으로 관련 통계를 시작한 1999년 6월 이후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20대 취업 무경험 실업자는 11만4000명으로 전체 취업 무경험 실업자의 79.1%를 차지했다. 20대에서 취업을 한 번도 못한 실업자가 11만 명대를 기록한 것은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이다.
취업 경험이 없는 실업자는 졸업 시즌인 2월에 연중 최고치를 기록한 뒤 갈수록 낮아지는 경향을 보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고용시장 진입장벽이 높은 것도 원인으로 지적된다. 기업들이 신규 채용 대신 경력 채용을 늘리면서 취업 무경험 실업자를 끌어올리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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