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중부발전(주)(사장 정창길)에 따르면 보령화력 1호기는 1983년 준공 후 세 차례 1000일 무고장 운전을 달성했으나 1500일 무고장 운전에 도달하지 못하고 번번이 고배를 마셨으나 이번에 3전 4기 도전 끝에 지난달 26일 20시 22분 1500일 무고장 운전을 처음으로 달성했다.
중부발전 측은 이번 보령화력 1호기 1500일 무공장 운전 달성과 관련 2012년 화재사고 시 전문가들의 예상을 깨고 90여일 만에 복구해낸 기술력을 바탕으로 설비운영의 갖은 어려움을 이겨내며 5년 만에 걸쳐 이뤄낸 값진 성과라고 설명했다.
정창길 중부발전 사장은 “(중부발전은) 1500일 무고장 운전 달성에 안주하지 않고 기술혁신과 친환경경영에 기반 한 안정적인 전력공급과 에너지산업 선도를 통해 국민의 바람에 적극적으로 부응하는 세계 최고 수준의 에너지공기업으로 인정받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보령화력 1·2호기는 2009년 국내 최초 500MW급 석탄발전 성능개선공사를 시행함으로써 발전효율 1.44% 향상, 사용수명 10년 연장 등을 완료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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