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정국 불구…政 에너지기능조정 강행드라이브
탄핵정국 불구…政 에너지기능조정 강행드라이브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7.03.10 09:22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정책추진과정서 관계부처 협업 강조
성과연봉제 관련 반드시 필요한 올바른 정책이라고 주장하기도

【에너지타임즈】정부가 지난해 6월 발표된 에너지기능조정에 포함된 발전6사 주식상장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할 것임을 시사했다.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은 9일 정부서울청사(서울 종로구 소재)에서 128개 주요 공공기관장을 비롯한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포함한 관계부처 장·차관, 공공기관운영위원회 위원, 민간전문가 등 1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 공공기관장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기획재정부는 ‘공공기관 개혁 성과와 앞으로 추진방향’이란 주제의 기조발표를 통해 공공기관 성과연봉제와 임금피크제 등 성과중심의 운영체계를 확고히 하고 기능조정 작업을 지속해 공공서비스의 질을 높일 방침이라고 발표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올해 한국남동발전(주)·한국동서발전(주) 등을 시작으로 나머지 발전회사와 한국가스기술공사, 한전KDN(주) 등의 주식상장을 계획대로 진행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항은 “이미 발표한 에너지·문화예술·환경 등 6개 분야 기능조정방안을 계획대로 차질 없이 마무리해야 하며 올해 정책금융·산업진흥·보건의료부문의 기능조정방안을 마련하고 적극적으로 추진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한 뒤 “기능조정은 기관 통폐합과 비 핵심업무 축소, 민간개방 확대 등을 수반하므로 정책추진과정에서 관계부처 간 협업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 그는 성과연봉제 관련 “일부에서 성과연봉제 시행을 중단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지만 성과연봉제는 공공기관의 실질적 생산성 제고와 공공서비스의 질 향상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올바른 정책”이라면서 “끈기를 갖고 지속적으로 설득해 원만하게 시행되도록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