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에너지협력…성과확대 가능성 공감대 형성
한-미 에너지협력…성과확대 가능성 공감대 형성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7.03.09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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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형환 산업부 장관, 美 트럼프 행정부 출범 후 첫 방미

【에너지타임즈】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미국 트럼프 행정부 출범 후 미국을 방문한 가운데 지난 8일 윌버 로스(Wilbur Ross) 미국 상무부 장관과 회담을 갖고 에너지협력 확대 등 양국 정부의 정책우선순위에 부합하는 분야를 중심으로 성과확대 가능성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 자리에서 주 장관과 로스 장관은 지난 5년간 한-미 자유무역협정(Free Trade Agreement)을 기본 틀로 양국 간 교역·투자·일자리 등의 확대에 기여해 온 객관적인 성과를 공유했고, 앞으로 한-미 FTA 충실한 이행과 제조업 투자, 에너지협력 확대 등 양국 정부의 정책우선순위에 부합하는 분야를 중심으로 성과확대 가능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특히 로스 장관은 에너지·기계·장비 등 공산품 분야를 중심으로 한 양국의 교역확대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또 한미 양국이 우위를 가지고 있는 반도체 등 양국산업의 공동발전을 위한 공조가능성에 관심을 표명하기도 했다.

주 장관은 전기자동차와 자율주행자동차,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등의 분야에서 미국이 우위를 가진 첨단원천기술과 우리나라의 제조생산기술의 협력강화를 통한 제3국 공동진출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에 따라 양국은 앞으로 에너지·기계·장비 등 공산품 등 교역확대와 반도체 산업 등 공동발전을 위한 공조와 철강산업 구조조정 등에서의 국제적인 공조노력 강화를 비롯한 첨단산업 기술협력 강화 등을 통한 제3국 공동 진출에 협력키로 합의했다.

한편 주 장관은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미국 워싱턴을 방문해 통상·산업분야 각료와 의회 주요인사, 업계 유력인사들과 회담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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