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사아 만중화력 보일러…전력연구원 평가시스템 개발
말레이사아 만중화력 보일러…전력연구원 평가시스템 개발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7.02.25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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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타임즈】한전 전력연구원(원장 배성환)이 말레이시아 전력연구소(Tenaga Nasional Budhad Resear)로부터 말레이시아 만중(Manjung)발전소의 연료특성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연료변화에 따른 보일러의 영향성을 평가해 보일러 최적운영방안을 제시하는 ‘보일러 평가시스템 개발’을 수주한데 이어 개발에 착수했다고 25일 밝혔다.

특히 전력연구원은 보일러 내부 연소가스의 유동예측과 연료특성분석을 위해 전산유체해석 프로그램을 활용한 보일러 시뮬레이션기술을 오는 11월까지 개발한 뒤 만중발전소에 적용할 방침이다.

이 시뮬레이션기술은 수치계산으로 보일러 거동을 예측·해석하는 것으로 기존의 설비를 해석하는 것은 물론 앞으로 이 설비가 변경될 경우 적용이 가능하다.

한편 전력연구원은 말레이시아 전력연구소와 2004년 화력발전·배전자동화 등의 연구개발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후 기술개발 로드맵 공동 수립과 가스터빈 재료 물성평가, 고온배관수명감시시스템 등의 연구 과제를 공동으로 수행했다. 또 이들은 2015년부터 10개 발전분야과제를 도출해 연구 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전력연구원은 앞으로도 해외 기관을 대상으로 연구 성과물 로드쇼와 상호교류와 공동연구 등의 협력을 통해 보유 연구개발 결과물의 해외사업화를 추진함으로써 한전의 해외사업개척을 위한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과 수출산업화를 체계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 만중발전소는 2002년 준공된 말레이시아 최대용량인 4.1GW 발전소로 말레이시아 수도 쿠알라룸푸르에서 300km 떨어진 서부해안가에 위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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