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경영연구소는 연소득 1200만 원 이상의 20~40대 1인 가구 15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와 통계청 자료를 토대로 한 ‘2017 한국 1인 가구 보고서’를 23일 발표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1인 가구는 모든 연령층에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40대 이하가 전체 1인 가구의 절반이상인 52.8%를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평일 혼자 두 끼를 먹는 이른바 ‘혼밥’을 하는 경우가 41.5%로 가장 많았고, 주말에는 혼밥 비중이 더 늘었다. 또 하루 두 끼를 혼자 먹는 경우가 49.2%로 집계됐으며, 세 끼를 혼자 먹는 비중도 17.8%나 됐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비중은 11.9%, 여성이 16.0%로 남성 8.7%에 비해 높았다.
응답자 10며 중 7명은 혼자 사는 삶에 만족한다고 답했다. 여성의 만족도가 남성보다 높았다.
이뿐만 아니라 앞으로도 혼자 살 의향이 있다고 응답한 비중이 49.7%, 여성 63.1%가 남성39.3%보다 혼자 살 의향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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