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에 한번 들어오면 절대 빠져나가지 않는다는 무서운 석면.
지난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충남 석면폐광 인근 주민들의 건강실태 조사를 발표한 김형렬 가톨릭대 교수는 조사대상의 상당수가 이미 석면폐증에 걸린 상태이며 더 염려스러운 것은 이 지역에 살다가 도시로 나간 사람들 수가 더 많다는 사실이라고 보고.
정부는 석면으로 인한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올해부터 석면이 들어간 모든 제품의 판매를 금지한 상태.
하지만 김형렬 교수는 최근 홈쇼핑 사이트에 '석면'을 입력하자 관련상품들이 줄줄이 나왔다고 밝히자 옆에 있던 환경부 관계자 표정은 '대략난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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