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에너지·스마트공장 구축사업…지원정책 봇물
클린에너지·스마트공장 구축사업…지원정책 봇물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6.12.19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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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내년 100곳 이상 구축키로 하고 권역별 설명회 개최

【에너지타임즈】정부가 내년 산업단지 내 클린에너지·스마트공장 100곳 이상을 구축할 것이란 목표치를 제시했다. 그러면서 총 사업비의 최대 절반까지 보조하고 세액공제 등 다양한 정책적 지원을 약속했다.

19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산업부는 내년 산업단지 내 클린에너지·스마트공장 100곳 이상을 구축하기 위해 관련 보조예산을 전년대비 50% 증가한 550억 원으로 편성한데 이어 총 사업비 중 최대 50%까지 보조하고 세액공제 등 다양한 정책을 통해 관련 시장을 적극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산업부 측은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실시되는 에너지저장장치(ESS)용 전기요금제도의 대폭적인 개선으로 국내시장 수요확대 움직임이 가시화되고 있다고 설명하면서 기본요금 할인금액 3배 확대, 충전요금 할인율 10%에서 50%로 상향조정, 에너지저장장치 설치용량이 계약전력의 10% 이상 시 기본요금 할인금액 120% 적용, 전기요금 할인적용기간 17년에서 19년으로 연장 등이 적용된다고 소개했다.

주영준 산업부 에너지신산업정책단장은 “경영여건이 어려울수록 경쟁력 확보를 위한 역량집중과 선제적 투자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그 동안 제조현장에 정보통신기술을 적용한 제품의 설계·생산·유통 등 모든 과정을 자동화·정보화하는 스마트공장이 관심이었다면 이제는 한 걸음 더 나아가 에너지저장장치 등과 같은 에너지신산업 기술까지 활용해 생산성 향상은 물론 에너지효율과 비용절감을 동시에 달성하는 클린에너지·스마트공장으로 변신할 때”라고 강조했다.

한편 산업부는 클린에너지·스마트공장 확산을 위해 19일부터 산업단지가 위치한 울산을 시작으로 안산·광주·천안·원주 등 5대 권역별 순회설명회를 진행한다.

이 설명회는 클린에너지시스템인 에너지저장장치 공급기업과 수요기업을 직접 매칭해 주는 자리로 지역별로 성공적인 설치경험이 있는 기업이 산업단지 입주기업과 에너지다소비사업자 등 수요자를 직접 찾아가 에너지효율 향상에 따른 전기요금 절감 등 실제 사례를 상세히 설명하고 투자를 유도하는 장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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