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관리원, 어린이집 토양오염검사 무상 제공
석유관리원, 어린이집 토양오염검사 무상 제공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6.10.23 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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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타임즈】한국석유관리원(이사장 직무대행 김중호)이 사회공헌활동 일환으로 지난 6월부터 충청지역 어린이집 10곳을 대상으로 환경보건법에서 규제하고 있는 카드뮴 등 5개 중금속과 석유계총탄화수소 함량을 측정하는 TPH(Total Petroleum Hydrocarbons)검사를 무료로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검사결과 대상 어린이집은 모두 기준치 이내 적합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석유관리원 관계자는 “토양관련 전문기관으로서 재능기부의 일환으로 진행한 이번 무상분석을 통해 토양오염검사에 대한 중요성을 알리는 동시에 검사비용에 대한 부담을 덜어줬다”면서 “앞으로도 석유관리원은 보유자원과 전문기술력을 활용해 다양한 방면에서의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어린이는 신경·호흡·생식기관 등의 발달이 불완전한 상태이기 때문에 중금속이 체내에 축적될 경우 생체기능의 심각한 장애를 초래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특히 수은·납 등 내분비계 장애물질로 분류된 일부 중금속은 호르몬을 교란시켜 어린이의 미성숙이나 성조숙증을 유발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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