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중공업, 자회사 통해 美 ESS시장 첫발 내딛어
두산중공업, 자회사 통해 美 ESS시장 첫발 내딛어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6.10.17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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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타임즈】두산중공업이 에너지저장장치 원천기술을 보유한 업체를 지난 7월 인수한데 이어 이 회사를 통해 미국에너지저장시장에서 첫 수주에 성공했다.

17일 두산중공업에 따르면 두산그리드텍은 미국 오스틴에너지에서 발주한 킹스버리(Kingsbery)변전소에 3MWh 규모의 태양광발전 연계 에너지저장장치를 공급키로 하는 계약을 체결한데 이어 내달 같은 지역에 있는 뮬러(Mueller)변전소에 같은 규모의 에너지저장장치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수주금액은 모두 600만 달러다.

최대진 두산그리드텍 대표는 “글로벌 에너지저장장치시장이 2020년 5조 원, 2025년에는 12조 원 규모로 연평균 2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면서 “두산은 독자적인 소프트웨어기술을 바탕으로 한 통합 솔루션 경쟁력을 키워 글로벌 에너지저장장치시장에서 가장 비중이 높은 북미지역을 중점적으로 공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두산중공업은 지난 7월 에너지저장장치 소프트웨어 원천기술 보유업체인 미국 원-에너지시스템즈을 인수한 후 두산그리드텍으로 사명을 바꾼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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